개념있는 세상

다음 도시는 록햄튼!

 

도중도중에 차를 세워두고 차를 잘 식혀준다.

엔진문제로 200만원 돈을 날린 후 생긴 습관이다.

역시 사람은 어떤 사건을 경험해야 크게 변화한다.

생각과 결심만으로는 크게 변하기 힘들지..

 

 

멋지네!

 

 

야경 멋지네!!

 

 

 

호주는 이런게 잘 되어 있어서 좋다..

쉴 수 있고, 나들이와서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들..

 

 

오늘의 잠자리로 선택한 공원의 이곳저곳..

 

 

무슨 증기기관차 박물관이 있다해서 와봤는데 유료라서 안들어갔다.

별거 없을게 뻔하기에.

 

 

안봐..

 

 

록햄튼에서 제일 좋았던 것. 도서관!

그 도시의 도서관과, 공원들을 가보면 그곳이 얼마나 관리가 잘 되어있고 발전된 곳인지 알 수 있다.

난 이 록햄튼의 도서관을 참 좋아했다.

 

 

공짜로 입장가능한 록햄튼 동물원.

별건 없었다.

 

 

이런건 뭐 볼만하네.

 

 

나가고싶어하는 침팬지..

 

 

찾았나요??

 

 

전망대(Lookout)에서 내려다본 전경.

 

 

 

 

 

자 이제, 록햄튼에서 동쪽으로 약간 떨어져 있는 해변가의 에뮤파크로 향한다.

일단 끼니부터 해결하기로..

울월스(Woolworth:호주의 가장큰 마트중 하나. 이마트 정도로 생각하면 됨)에 가니까 한국식 불고기 양념되있는걸 팩으로 해서 판매가 되고 있었다.

맛이 괜찮더라!

 

 

 

요놈은 바닷바람이 불때 잉~~ 하면서 쇠봉에서 소리가 난다고 해서 유명한 건축물인데..

머... 별거 없다.

역시 세계 어느나라를 가든, 관광객 끌어모을려고 별것도 아닌걸 명소로 지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리가 나긴 난다.

 

궁금하면 주의깊게 들어보시길..

 

 

호주는 역시 해질녘이 아름답다.

항상 매일매일 아름답다.

 

 

굿.

 

 

이때는 돈이 충분할 줄 알았으므로.. 맥주도 사먹고 그랬다...

혼자인것이 정말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 정말 분위기 좋았었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본 일출..

 

 

아... 역시 블로그관리는 제때제때 해야지..

몇달 지나고 갑자기 하려니, 완전한 기억도 안나고 재밌게 말도 안나오네.

하지만 썩어빠진 호주의 인터넷환경 때문에.. 지금 이것도 정말 노력해서 관리하는것이란 사실..

한국의 인터넷속도가 그립다.

Posted by 태인배

온라인으로 세컨비자를 신청하고,

드디어 고대하던 여행을 시작했다.

 

첫 목적지는 아그네스 워터.

 

자유의 몸이 된걸 한껏 느끼게 해주는 햇살..

 

 

해변가..

해변은 하도 많이 가서 사실 별 감흥이 없다.

혼자 놀기도 좀 그렇고..

 

 

1770마을의 한 언덕에서 바라본 전경.

 

 

글래드스톤에 도착해서 공중화장실 앞에 자리를 잡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날이 나의 화장실, 샤워시설, 공원 등등을 찾는 노하우를 쌓아온 역사의 출발점이 된 날이었던 것 같네.

나같은 여행자들에겐, 특정 타운에 아주 크고 특별한 볼거리가 있지 않는 이상, 그 마을을 판단하는 기준은 바로 얼마나 이런 시설들을 잘 갖추고 있는가이다.

그리고 얼마나 편리하게 눈치안보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지..

여행자들은 돈이 없다..ㅋ

 

 

아침 기상시간..

 

 

마을을 둘러보는 중.. 저게 뭐하는건지는 모르겠네.

 

 

 

이 파노라마 사진찍기 기능을 잘 활용하고 있다.

 

 

조수석에 항상 펼쳐져 있는, 지금 방문하고 있는 지역의 지도 및 참고사항들..

 

 

끼니 때우는게 일이다 일..

 

 

저놈들이 시시탐탐 내 밥을 노리고 있다..

 

 

스테이크. 이때는 맛있었지.. 이제 지겹도록 먹어서...;

 

 


글래드스톤의 해변.

나는 기왕이면 해변에 자리잡아 있는 도시를 경유해가는 코스를 택한다.

그 이유는 해변가의 도시에만 샤워시설이 있기 때문에 :)

 

Posted by 태인배

드디어... 마지막 날이 왔다... 88일을 채우기 위한 그 마지막 날..

마지막 날의 일이 끝나고, 루카와 함께 농장 구석구석의 사진을 찍으러 다녔다.

 

뒷문 바로 앞에 있던 빨래건조대.

 

 

각종 공구들과 트랙터들을 주차해놓았던 뒷쪽 쉐드

 

 

땅에 박을 수 있게 각목들을 뾰족하게 깎아서 모아놓은 곳, 통나무 기둥들도 있다.

저 각목들을 내가 다 여기다 옮겨놓은 것이다.

 

 

내가 고추를 즐겨 따먹곤 했던 고추밭

 

 

농사가 쉽사리 망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주키니(애호박) 밭.

다 죽었다.

 

 

버기를 타고 한컷

 

 

빌어먹을 지긋지긋한 토마토밭.

 

 

토마토피킹 장면 연출

 

 

아... 이제 해방이다!!!

 

 

여기 주소는 영영 까먹지 않을 것 같다.

 

 

어쨌든 이제 끝!! 여행 시작!!

Posted by 태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