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있는 세상

온라인으로 세컨비자를 신청하고,

드디어 고대하던 여행을 시작했다.

 

첫 목적지는 아그네스 워터.

 

자유의 몸이 된걸 한껏 느끼게 해주는 햇살..

 

 

해변가..

해변은 하도 많이 가서 사실 별 감흥이 없다.

혼자 놀기도 좀 그렇고..

 

 

1770마을의 한 언덕에서 바라본 전경.

 

 

글래드스톤에 도착해서 공중화장실 앞에 자리를 잡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날이 나의 화장실, 샤워시설, 공원 등등을 찾는 노하우를 쌓아온 역사의 출발점이 된 날이었던 것 같네.

나같은 여행자들에겐, 특정 타운에 아주 크고 특별한 볼거리가 있지 않는 이상, 그 마을을 판단하는 기준은 바로 얼마나 이런 시설들을 잘 갖추고 있는가이다.

그리고 얼마나 편리하게 눈치안보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지..

여행자들은 돈이 없다..ㅋ

 

 

아침 기상시간..

 

 

마을을 둘러보는 중.. 저게 뭐하는건지는 모르겠네.

 

 

 

이 파노라마 사진찍기 기능을 잘 활용하고 있다.

 

 

조수석에 항상 펼쳐져 있는, 지금 방문하고 있는 지역의 지도 및 참고사항들..

 

 

끼니 때우는게 일이다 일..

 

 

저놈들이 시시탐탐 내 밥을 노리고 있다..

 

 

스테이크. 이때는 맛있었지.. 이제 지겹도록 먹어서...;

 

 


글래드스톤의 해변.

나는 기왕이면 해변에 자리잡아 있는 도시를 경유해가는 코스를 택한다.

그 이유는 해변가의 도시에만 샤워시설이 있기 때문에 :)

 

Posted by 태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