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있는 세상

'마음을 다스리는 글'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4.08 나에 대한 확신의 성장
  2. 2009.08.13 터널같은 삶
  3. 2009.08.12 Zero Sum
  4. 2009.08.12 마음먹기나름

현재 우리 20대가 가지고있는 유행적인 사상이나 흐름에는 어울리지 않고 약간 동떨어져 있는 듯한

나의 사상이나 속성.

그것이 나를 외롭게 하기도 하지만,


하루가 가고 한달이 가고 일년, 이년이 지날수록 나의 이것이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큰 강점이라는

것을, 깨닫는 수준을 넘어서서 더욱더 확신하게 된다.


훗날, 현재의 껍데기같은 것들이 무력화되고, 더욱 깊은 사고와 통찰과 생각을 통한 마음가짐의 체계

화가 절실해 질 수 밖에 없는 세상이 올 때 그때는 정말 그러하리란 것을 확신하게 되어간다.

그러한 혼돈의 상태는 반드시 찾아올 것이기 때문에.


배움과 깨달음과 자기성찰과 그 밖에 것들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없는 끝없는 사고과정.

정말 중요한 이러한 것들. 이러한 것들 가운데서 또다른 '다름'을 창조해야 한다.


말로써 설명한다는 것, 그 자체가 말이 안되는 주제이지만, 내 존재에 대한 자신감, 자존감은 더욱

단단해져간다.

정말정말 말로써, 글로써 나타내기는 불가능한 내용이지만, 그저 이렇게 내 마음의 흔적을

남겨보는 것이다.


그러한 마음은, 누군가 나의 이러한 생각들에 코웃음 치며 낯설어 하고 심지어는 매우 이상한 사람처

럼 생각할 것이란 걸, 옷을 털면 먼지가 나는 것처럼 당연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어쩌면 그것이

그들의 현재로서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더욱 굳게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 또한 언젠가 진정한 사고가 필요한 거라는 것.

그러므로 나와 정신적으로 가까워지고 어느정도 친숙해지리란 걸,

그때는 터놓고 대화가 가능하리란 걸 알기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과제이다.


 

Make a difference.

세상에 속물적인 '차이'가 아닌, 의미있는 '다름'을 남기자.

Posted by 태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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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 긴 터널같다고들 한다.

출구가 어디쯤에 있는지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 모른다.

사실 난 제대로 들어선 터널인지조차 확신하지 못하겠다.


사람들은 한번들어선 터널은 어찌됐든 출구가 보일때까지 가는 것만이 멋있고 용기있는 것이고,

터널에 들어선 사람의 목표는 오직 출구 밖으로 나가는 것인 양 말하곤 한다.


나도 그 말에 전적으로는 아니지만 동의하는 편이다.

하지만 정말 요즘 난 잘 모르겠다..

전적으로 내가 결정했고, 수많은 터널들 중에서 여러 주위 사람들이 출구로 나가면 다른 터널보다는

비교적 좋은 세상일거라고 말해주는 이 터널..


정말 그런것인지 모르겠다. 행복하지가 않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

난 숨쉬고 살아있음을 느끼며 사는 것이 매우 감사하지만,

지금 터널앞으로 전진하려 발버둥 치는 것이 행복하지가 않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겠지.. 타인이 행복해 보이겠지만 터널 속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무얼 하고 있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든 그 깜깜한 속에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들 쉽지 않을 것이다.


내가 이 터널 속에서 할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


이쯤에서 나는 깨닫는다.

'터널'은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터널'은 인생이다. 인생 전체를 말하는 것이었다.


인정하자. 받아들이고 여유로워지자.

당장은 이 터널을 이 시험 자체로 좁게 생각하고, 당장 천장을 깨부수고 밝은 하늘로 뛰쳐 올라가고

싶지만.. 사실 알고보면 인생에서 그렇게 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다.. 라고

나는 믿는다. 물론 누구도 확신할 수는 없다.

이 불확실한 세상엔 믿음만이 있을 뿐이야. 스스로의 믿음..


여유를 가지자. 지금하는 것은 일단은 계속할 것이고, 도중에 벽을 부수고 나갈지 계속갈 지는 나도

모르지만,,

연욱아 괜찮다. 괜찮아.. 마음을 편하게 가지자.

사람은 완벽해질 수 없다.

그저 세상을 진실되게 진심으로 바라보면서 차근차근 살면, 그렇게 살면..된다.

나 하나라도 아웅바둥 파닥파닥 하지말자.

그러자니 돈이 문제겠지.. 아웅바둥 파닥파닥 하는 사람이 돈을 쥐는 경향이 있으니...

나도 이 사회에 속한 인간이라 돈에서 독립적일 수는 없다..

돈과 진실된 인생 사이의 괴리.. 내 마음 속에서 스스로 합의점을 찾아야겠지.


내가 현재 상태에 자신감이 낮다고 한다면 그것은 미래의 '富'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일 것이다.

다만 내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생 전체에 자신감이 있느냐 없느냐 이다.

나는 내가 무언가 세상에 의미있는 존재가 되기에 충분한 존재라고 확신한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사람 하나하나가 이미 그러한 존재일 지는 모르지만..
 
난 스스로에 자신이 있다.

다만 현재의 불확실성에 몸서리 칠 뿐이지..



내 존재에 자신감이 있지만, 현재의 순간순간 하는 일들에 확신과 자신감을 갖기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물론 지금 말하는 자신감이란 진짜 자신감을 말하는 것이지, 자만심이나 허풍
 
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그런것들을 스스로 자신감이라 착각하거나 다른사람의 그러한 것

을 그저 겉만 보고 자신감있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경우를 많이 봤다.

자신감이란 것은 그렇게 가볍거나 쉬운 것이 아니다.


어쨌거나, 20대의 짧은 터널에 서있는 것이 아니고, '평생'이라는 긴 터널의 '20'대 라는 지점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열심히 살되, 목숨걸지 말고, 양심적으로, 윤리적으로, 인간적으로,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그렇게만 살자.



일단 지금은,

나라는 존재에 대한 가치가 높다고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것,

그저 그것 하나로 오늘의 터널길에 만족한다.



너므 걱정마라..인생 머 우예 안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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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태인배

조급해 할 필요도, 부러워 할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자만할 필요도 전혀 없다.


장점이 곧 단점이 되는 것이고,

얻는것이 있으면 그에따라 자연히 잃는 것도 있는 것이다.

남들이 더 뛰어나 보여도 그는 그에 따른 음의 값이 있을 것이며

남들이 더 보잘것 없어 보여도 그는 그에 따른 또다른 무언가의

양의 값이 있을 수밖에 없다.


마음 편하게 먹고 살아가자.

그리고 과도한 욕심은 절대 금물이다.

인생은 어차피 제로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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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태인배

"힘내요" "잘 될거야" "다음에 또 봤으면 좋겠네"

이런 상대의 말들을, 어느새엔가 나도모르게 형식뿐인 말들로 인식해버리고 마는 내 자신이

되어있었다.

최근 어떤 순간에,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정반대로 받아들여 본 적이 있다.

즉, 전혀 형식이 아니라 100프로 상대방의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이라고 이해하고 받아들여 보았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그저 "그래 고맙다" "그래 또 보자 정말" 등의.. 진심이 담겨있긴 하지만

형식이 대부분이기도 했던 나의 대답들..

그 대답의 실질을 진실로 가득 채워서 받아들이는 순간 깨달았다.


세상 모든것이 생각하기 나름이라 했다.

이런 사소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자신이 받아들이기 나름인것이다.

상대가 형식 뿐이었으면 어떻고 방자한 마음으로 던진 한마디면 어떠하랴.

내 받아들임을 경건히 한다면 그것이 쌓이고 쌓여, 상대에게도 깨닫는 바 있게 될 것임을.


말이란 생각을 손짓과 음성으로 전달하는 도구일 뿐이다.

결국은 마음이 전달되는 과정. 그 이상이 아니기에, 마음이 없는 말을 한다면 상대의 마음에

전해지지 않을 것이며 말이 없어도 마음이 있다면 상대의 마음에 은은히 전해질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언어요 의사소통이 아닐까.


하지만 상대가 마음이 없으면서 던지는 말이 내 가슴에 전달되지 않을지라도 내 가슴이 먼저 마중을

나간다면, 먼저 진실로 감싸 받아들인다면, 상대의 말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고 힘이 될 수가

없다. 이런 것이 바로 쌍방이 이기는 마음가짐 아니겠는가.


겉으로 보이는 잘잘못을 따지고, 형식만이 전해진다고 하여 나또한 형식만으로 받아들이니

나야말로 삼류인간이 아닐 수 없고, 과거의 이러한 내 모습을 탓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랑만 하기에도 모자란 인생인데, 미워할 시간이 어딨을까.

그런데도 내 한 마음 마음대로 가눌 수 없으니 이 역시 사람인 까닭일까.



글로써 표현하자니 괜시리 깊고 오묘한 듯 하지만,

결국엔 이러한 내면적인 것들을 하나하나 깨닫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
 
이것이 바로 인생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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