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서체로 한번 써 볼까? ㅋㅋ
자 다음장소는, 우드게이트 해변.
욘과 함께 다녀온 이후로 우퍼들의 수가 8명까지 늘어났는데, 토요일마다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이곳에 몇번 더 오게되었다.
그래서 총 3번이나 이곳에 다녀온 까닭에, 한번에 모아서 포스팅 하기로 한다.
욘과 함께 도착한 해변가.
우리 모두 레베카 가족의 지긋지긋한 채식에 질려 있었으므로,
사막에서 쓰러지기직전에 오아시스를 발견한 듯이, 마트에서 고기를 사들고 이곳에 온 것이다.
일단 BBQ시설에서 고기부터 구워먹고 해변가로 걸어들어간다.
......
둘이 같이 한방.
해변 입구.
이 해변은 이때까지 내 호주 경험상으로 볼 때는, 캥거루를 구경하기에는 가장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저 아래에 이어지는 사진을 본다면,, 동물원에 돈주고 들어가서 캥거루를 보는것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재미없을지 짐작할 수 있다.
호주의 공원마다 설치해 놓은 보드장(?)
자, 입수한 정보대로 오후 5시 반정도가 되자 캥거루가 마을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곳의 특징은, 캥거루를 많이, 가까이서 관찰하기 좋은 지역이기도 하지만 일만 주민들이 사는 주택가에 뛰어다니고 풀을 뜯어먹으면 노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집앞 정원의 풀밭에서..
이 사진을 본 많은 친구들이 나에게 이야기 했다.
"사진 합성이지??"
합성 아니구요, 폰에달린 카메라로 그냥 가까이가서 찍은거 그대로 올린겁니다.
도망가지마~~
새끼를 품고다니는 어미! 귀엽네..
자 이번엔 나, 욘(Jorn), 에릭(Eric), 새라(Sarah), 카타리나(Caterina) 이렇게 5명이 함께 있을 때의 모습이다.
인원수는 이때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왜냐면 내 차를 따로 끌고 나갈 필요없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레베카의 낡은 빨간색 현대차 하나만 끌고도 5명이서 놀러 다닐 수 가 있었으니까.
여튼 이놈들이 우드게이트 해변에 안가봤다고 하니,, 같이 가는 수밖에 도리가 없었다.
세번중에 이때가 그나마 제일 재밌었던 것 같다.
아무 걱정 근심없이 한시간이라도 뻗어있어보자...
"야, 사진 그만 찍고 내 폰 내놔."
아 조타...
자 이제 물속에서 노는 시간.
다이빙하려고 점프한 모습을 욘이 캐치해서 사진으로 담아주었다. ㅋㅋ
다들 담배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ㅋㅋ
캥거루 사회의 일원이 된 듯..
이리와보렴.
미안, 내 손엔 아무것도 없어.
그 다음, 세번째로 왔을 때.
이번엔 평소때 가던 해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뒤, 다른쪽 편 해변가로 한번 넘어가 보았다.
역시 색다른 것이 있었다.
간,만조가 적용되는 지역이라 이런모습을 띄는 듯했고, 낚시하기 좋은 지역이었다.
호주의 공원(그냥 보통 산 같은 데에도) 들에는 이렇게 워킹트랙들이 많이 있다.
우리말로하면... 둘레길? 산책로 정도 되겠다.
내 옆에 초록색 티를 입은 저 놈이 19세 이탤리언 루카 인데, 꽤나 친해져서 아직도 연락하고 지낸다.
1,2월쯤에 멜번에서 꼭 다시 만나기로 했다 ㅋ
나무통 위에서 한 컷.
어휴.. 일꾼들...
어서 자유를 찾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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